증류(蒸 溜 distillation)는 薰(김오를 증)과 ;留(낙숫물 류)가 결합된 말로 김이 오를 만큼 열을 가하고 이를 다시 응축시쳐 떨어뜨린다는 의미이다.
옛 우리 조상들이 술을 빚어 알코올 농도를 높일 때에는 항아리에 술을 넣고 오른 김을 식혀 맑은 액체를 모아서 보관했다고 한다. 이렇게 만들어진 술이 증류주이다.
석유 화학에서 사용되는 증류도 그 의미가 다르지 않다. 많은 혼합물로 이루어진 원유에 열을 가하면 끓는점 차이에 따라 화학 성분들이 분리되는 원리이다. 물론 증류 공정을 정밀하게 제어하기 위해서는 매우 복즙한 이론들이 적용되어야 한다.
두 가지 이상의 성분을 함유한 액체 혼합물을 끓는점 차이를 이용하여 가열을 통해 일부 물질을 선택적으로 제거하거나 얻기 위한 조작을 ‘증류(distillation)’라고 한다. 혼합물 원액과 증기는 그 조성이 다른데, 중화학 공업에서는 이를 제품 생산에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.
실제 화학 공정에서 증류는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로 이루어진다.
첫 번째 방법은 분리할 액체 혼합물을 끓이고 이 증기를 응축시키는데 액체를 다시 증류기로 돌려보내지 않고 증기를 만드는 것이다.
두 번째 방법은 응축된 액체의 일부를 증류기로 되돌려 보내 되돌아가는 액체가 응축기로 가는 증기와 잘 접촉하도록 하는 방법으로 특별히 ‘정류(rectification)’라고 하여 구별한다.
이 방법들 중 어느 것을 선택하느냐는 그 물질의 특성을 고려한 화학 공학의 문제이다.
꼬낙 브랜디 증류게충주 술박물관 리쿼리움)
이 단원에서는 산업 공정에서 사용되는 증류 공정에 대해서 학습한다 증류는 석유 화학에서 사용되는 매우 중요하고 다양한 화학 공학 이론이 적용되는 공정이다 실제 산업 공정에서 증류탑의 운전을 위한 기본 개념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한다,